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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2007년 9월 10일 달에 발을 디딘 두번째 인간 에드윈 버즈 올드린을 만나고 왔습니다.


1953년 한국전에 참전한 군인 자격으로 재향군인회 초청으로 한국에 왔는데,

마침 항우연 백 원장님, 최 단장님과 대담을 한다기에 급히 달려갔죠.


만년 역사는 1등만 기억한다고 암스트롱의 빛에 가린 만년 2인자로 유명한 그는 달에 갔다온 뒤에

알콜중독에 빠지기도 했고 달에서 UFO 를 봤다고 증언하기도 했다고 합니다.

그리고 2003년에는 '너 달에 갔다온 거 뻥이지' 라면서 자꾸 추근대는 어떤 기자의 아구창을 날린걸로 뉴스에 나오기도 했죠.


머 어쨌든 그날 본 올드린은 별과 달로 장식된 넥타이를 맸고 달에서 파란 지구를 봐서 그런지 눈알도 퍼랬습니다.


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백 원장님의 질문에 자꾸 엉뚱한 답을 하더군요.

사진 몇장 찍고 과학동아 독자를 위해 싸인도 받아왔습니다.

첫 달착륙 때 찍힌 사진에 나오는 사람은 모두 올드린이라는데(암스트롱에게 사진기가 있어서..)

그의 사진 위에 사인을 받았습니다.


어떤 책에 보니까 올드린은 싸인 받을 때 돈을 요구하는 사람으로 유명하다고 하던데..

그책에 의하면..  사인을 하고 옆에 Apollo XI 를 쓰면 250달러. 다른 사람이 이미 사인한 물건에 곁들여 할때는 값이

2배. 사인 펴에 다른 말을 써 줄때는 단어 한 개 마다 20달러라고 하더군요.

그러니까 제가 받은 사인은 이 계산에 따르면 

Apollo XI    250달러 +

7단어 x 20 = 140달러

390달러.

 적어도 400달러 이상은 되는 거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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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_안형준 기자


Posted by 목정민